키나 녹취록 공개 부친 안성일 통화

10월 20일 어트랙트가 더기버스 안성일 PD와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 부친의 통화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다. 이는 멤버 키나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항고를 취하하며 소속사로 복귀한 후 키나 부친이 소속사에 제공한 녹취록이다.

안성일 통화 녹취록

피프티 피프티의 멤버 키나는 지난 16일 서울고등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에 대한 항고취하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소속사 어트랙트를 방문해 전홍준 대표를 만나 사과했다.

 

하지만 나머지 피프티 피프티의 멤버 시오, 새나, 아란은 새 법률 대리인을 선임하고 항고 진행을 이어가고 있다.

키나가 어트랙트로 복귀 후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더기버스의 안성일에 관련 사항들을 폭로했다. 그리고 20일에는 키나의 부친이 제공한 안성일과의 통화 녹취록의 일부를 공개했다.

 

안성일은 키나의 부친이 인용이 안 될 경우를 걱정하자 ‘인용이 안 될 거였으면 아예 시작도 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문제는 전홍준 대표가 아마 형사 고발 건으로 구속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안성일은 가처분 인용 뒤 중재가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협상 내용은 ‘어트랙트의 정홍준 대표가 1, 2집 판권, 그룹명과 계정 등을 넘기는 조건으로 50~100억 정도 받는 딜을 제안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워너 뮤직코리아 측은 그런 상황으로 갈 것을 다 고려하고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며 키나의 부친을 안심시키는 통화내용이었다.

키나의 인터뷰

피프티 피프티의 멤버 키나가 소속사 어트랙트로 복귀한 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더기버스의 안성일의 계획을 폭로했다.

 

안성일은 어트랙트로 내용증명을 보내기 전 멤버들의 활동을 중지시키고 숙소로부터 멤버들을 빼오기 위한 작업을 들어갔다고 한다. 안성일은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 확진 키트를 새나에 줬고 새나는 이를 SNS를 통해  전 대표에게 보여주고 속였다고 한다.

키나는 안성일이 멤버 부모에게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투자금을 받으려 하고, 그 투자금이 멤버들의 빚이 될 것이라고 하며 부모들을 흔들었다고 폭로했다. 또한, 전홍준 대표가 1집 끝나고 티프티 티프티 멤버들을 버리려고 했다고 하며 내부고발을 가장한 이간질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안성일은 소송을 제안하고 멤버들의 부모들이 변호사를 선임하도록 유도했다고 한다. 안 씨는 자신이 앞에서 나설 수 없으니 뒤에서 증거를 제공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점차 안성일의 거짓말이 드러나기 시작했으며 키나는 자신과 멤버들이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고 한다. 심지어 키나는 소송 중 자신의 저작권이 6.5%에서 0.5%로 줄어든 것을 기사로 보고 알았다고 한다.

키나는 안성일이 자신들에게 한 말들을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에게 물어 확인하지 않았던 것을 후회했다.

 

녹취록을 공개한 어트랙트 측은 ‘소속사 아티스트의 계약 파기 및 가처분 소송을 종용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행각이 드러났다. 아티스트를 꾀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안성일 대표에게 선처는 없으며 법적 처벌과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트랙트 측은 6월 27일 업무방해 및 저작권을 사려한 행위 등으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외 3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어트랙트가 이번 사건의 유력한 배후로 의심되는 워너뮤직코리아에 대한 고소장도 접수할 가능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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