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마약 인정 내사 입장문 협박범 고소

경찰은 강남 일대 마약수사를 진행하던 중 40대 톱스타와 8 명 등의 마약 투여 정확을 파악하고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보도가 나간 뒤 톱스타에 대한 신상에 대해 추측이 무성했는데 결국 배우 이선균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선균 경찰 조사 대상

10월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톱스타 배우를 포함한 8명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조사 대상에는 이선균과 함께 재벌 3세,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실장과 종업원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올해 1월부터 최근 1년간 주거지와 유흥업소 등에서 대마 등을 수 차례에 걸쳐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0월 19일 보도에는 톱스타에 대한 신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결국 20일 배우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가 공식적인 입장문을 내놓았다.

소속사는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했다.

그리고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한, 악의적이거나 허위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이선균이 마약 의혹 내사 대상자 리스트에 올랐다는 것과 사건 관련자 중 누군가로부터 공갈·협박을 받았다'는 것만이 확실하다.

하지만 이선균이 마약을 했는지, 했다면 어디에서 누구와 했는지, 왜 협박을 받았는지에 대해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선균 출연작과 광고 비상

이선균이 마약 관련 혐의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그의 출연작 제작사과 배급사들은 비상이 걸렸다.

개봉을 검토 중이던 김태곤 감독의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추창민 감독의 영화 ‘행복의 나라’ 측은 비상 대책 회의 중이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두 영화의 제작사 모두 아직 후반 작업이라 아직 개봉 계획은 없으며 사건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하며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또한, 이선균은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첫 촬영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경찰 내사 보도가 나오자 이선균을 제외하고 작품의 주요 출연진들은 촬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작진은 이선균에 대한 경찰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배우 교체에 대해 논의에 들어간 상태다.

이선균이 출연 중인 SK브로드밴드의 '아이러브 잼', ‘셀메드’ 등 광고업체들도 비상이 걸렸다. 해당 광고업체들은 아직 내사 단계인 만큼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입장이지만 ‘셀마드’의 경우 이미 이선균 지우기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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