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키나 소속사 어트랙트 복귀 소송 취하

걸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멤버 키나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항고를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복귀한다. 하지만 피프티 피프티 나머지 멤버 3인 새나, 아란, 시오는 다시 SNS를 통해 입장문 내놓았으며 계속 소송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0월 16일 피프티 피프티 멤버 4명 중 멤버 키나가 법률 대리인을 법무법인 바른에서 신원으로 변경한 뒤 항고 취하서를 제출했다.

 

키나의 항고 취하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키나는 소속사인 어트랙트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키나가 항고를 포기함에 따라 피프티 피프티 사태가 이미 1심 승소를 한 소속사 어트랙트 쪽으로 판세가 확연히 기울어가는 모양새이다.

 

2022년 11월 18일 미니앨범으로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월 데뷔앨범 이후 99일 만에 발매한 첫 싱글 'The Beginning: Cupid'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Cupid를 통해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인 핫 100 차트에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사상 최단기간 빌보드 진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피프티 피프티는 글로벌 대형 음반사 워너와 유통 계약을 맺으며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렸다.

 

하지만 지난 6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소속사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전속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오고 있었다. 

피프티 피프티의 소송은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되었으며 업계 내부에선 외부세력이 개입하여 가능성 있는 그룹을 빼앗아 가는 템퍼링 근절을 위해 제도화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8월 법원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소속사를 상대로 진행했던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프티 피프티가 계약 해지 사유를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으며 신뢰 관계가 파탄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즉시 항고에 본안 소송까지 제기하며 어트랙트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한, 최근 이들 3 멤버는 SNS를 통해 ‘전홍준 대표의 미담 소재 속 비용들은 정산서에 모두 적힌 내용이며 자신들이 갚아 나갈 몫’이라고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공개했다.

또한, ‘전 대표의 진실이 아닌 인터뷰로 통해 자신들에게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의 권리 보호를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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