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사망 전 강용석 15분 통화 극단적 선택 이유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10월 12일 사망 전 변호사 강용석과 15분간 마지막 통화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용호는 사망 당일 강용석과  11시 30분 통화 후 1시경 부산 해운대 호텔 11층에서 투신 자살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김용호 사망 전 강용석과 15분 통화

10월 12일 오전 11시 30분경 강용석은 김용호의 전화를 받았다. 15분간의 통화가 이어졌고 강용석은 김용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통화가 끝나고 김용호의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남편이 자살을 할 것 같으니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받으라고 전했다.

12시 30분경 김용호의 아내 최정주는 경찰의 도움으로 김용호의 위치를 파악했다고 강용석에게 알렸다고 한다. 하지만 1시경 최 씨는 다시 전화해 울면서 남편이 호텔에서 투신자살했다고 전했다고 한다.

 

부산 해운대 한 호텔 11층에 투숙 중이었던 김용호는 1시경 4층으로 투신하였으며 호텔직원에 의해 발견되었다.

김용호 극단적 선택 이유

사망한 연예기자 출신 유튜브 김용호는 허위사실 유포와 더불어 원색적인 비난으로 명예훼손으로 걸린 다수의 소송이 진행 중이다.

 

그는 유튜브 조회수나 후원금 등을 위해 터무니없는 얘기나 확인이 되지 않은 일들을 방송을 통해 사실인 것처럼 얘기한 것은 피해를 입은 개인은 물론 사회적으로 상당한 문제가 되었다.

김용호는 사망 전 다수의 연예인, 유명인 등으로부터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한 상황이었다.

 

심지어 전 법무부장관 조국이 여배우를 후원했다는 터무니없는 얘기를 해 불구속 기소로 재판이 진행 중이었다. 또한, 조국의 딸인 조민이 포르셰를 소유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서도 기소되었다.

연예기자 출신 김용호가 10월 12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에 대해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다.

 

김용호는 2019년 7월 여성 강제 추행 혐의로 사망 전날 11일 부산지법 동부지청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 씨는 해당 사건에서 무죄 판결을 기대했지만 형이 선고됨에 따라 정신적인 충격이 켰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용호는 연예인들에게 금품 요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어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상황이었다. 더불어 김 씨는 다른 다수의 고소사건도 진행되고 있었기에 장기복역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심적 부담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김 씨가 가세연의 김세의와 불화로 나오기 전까지는 소송비용은 물론 여러모로 가세연의 도움으로 처리해 왔지만 더 이상 도움을 받기 힘든 것도 적지 않은 부담이었을 것이다.

한때 김용호와 함께 방송을 했던 가세연의 대표 김세의는 ‘김용호는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도 마지막 순간까지 반성 없이 거짓말만 하고 도망쳤으며 경찰은 절대로 수사 종료하면 안 된다’고 그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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