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고소 그알 인터뷰 관계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걸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의 법률대리인은 2023년 8월 19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에서 자신을 어트랙트 내부 관계자라고 주장하며 허위 인터뷰를 진행한 A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 소속 걸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데뷔 신인 그룹으로 2023년 5월 빌보드 글로벌 차트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며 국내외 팬들을 놀라게 하며 화제가 되었다. 그런데 꽃길만 걸을 것 같았던 이 그룹이 데뷔 7개월 만에 소속사와 소송에 들어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피프티 피프티 걸그룹 멤버들은 전속계약 위반을 이유를 들어 소속사 어트랙트 측에 계약해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소속사 어트랙트는 피프피 피프티 멤버들의 배후에 멤버들을 강탈하려는 세력이 있음을 파악하고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와 소속사간의 분쟁이 이슈화되었고 연예계와 K-pop 팬들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이에 8월 1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에서 피프티 피프티 사태에 대해 다뤘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그것이 알고 싶다’의 해당 편이 방송이 되고 난 뒤 내용이 사실에 기반을 두지 않은 편파적인 취재였다고 시청자들로부터 상당한 비난을 받았다.

당시 '그것이 알고 싶다'의 홈페이지가 마비가 될 정도로 시청자 게시판은 비난의 글로 도배가 되었다. 또한, 시청자들은 해당 프로그램의 광고 불매운동부터 프로듀서와 작가의 해고 및 프로그램 폐지까지 요구했다.

그런데 최근 '그것이 알고 싶다' 해당 편에서 자신을 내부 관계자라고 소개하고 인터뷰한 A 씨의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다.

A 씨는 "전 대표는 노래가 갑자기 잘 되자 '나도 한번 돈을 좀 벌어보겠다'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애들이 데뷔할 때까지 월말 평가에 한 번 온 적 없으면서 왜 갑자기 아빠라고 하고 다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조사 결과 A 씨는 어트랙트 근무 사실조차 확인되지 않은 정체불명의 인물로 드러났다. 따라서, A 씨는 어트랙트 직원임을 사칭했으며 전홍준 대표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어트랙트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서정은 직원을 사칭해 인터뷰한 A 씨에 대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현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티프티 티프티 멤버들을 대체할 새로운 걸그룹 멤버를 위한 오디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