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문지인 정신지체 1급 남동생 무사히 구조 실종 제보 요청

9월 5일 골때녀에 출연 중인 배우 문지인은 1급 지적장애 남동생이 실종된 뒤 도움을 요청한 뒤 9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되었다. 문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생이 오후 2시경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되었으며 제보를 해 달라고 호소의 글을 게재했다.

문지인의 동생 문정오 씨는 26세이며 지능이 3~4세 정도의 정신지체 1급으로 알려졌다. 신장은 161㎝, 체중은 53㎏이며 얼굴은 갸름한 형에 짧은 헤어스타일이었다. 문 씨는 보행이 미숙하며 간질까지 가지고 있어 밤을 홀로 넘기는 것이 위험한 상황이었다.

문정오 씨는 9월 5일 오후 2시경 경기 화성시 동탄순환대로 20길 인근에서 사라졌다. 엘리베이터의 CCTV에 포착된 모습이 문 씨의 마지막이었다.

배우 문지인은 동생의 신상 관련 정보와 사진 등을 공개하며 제보를 요청했다. 특히, 수원, 화성, 오산 및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동생과 관련된 정보를 제보 부탁했다. 문 씨는 버스를 타는 버릇이 있어 예상되는 지역을 벗어났을 가능성도 있었다.

문지인은 동생의 실종으로 다방면으로 도움을 요청했으며 방송인 송은이 등도 내용을 공유한 바 있다. 여러 사람의 제보로 오후 7시경 서울 관악역 인근에서 버스를 타고 내렸다는 제보가 나왔으며 이후 동생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지인은 5일 오후 11시 30분 동생을 찾았다는 소식을 알렸으며 자세한 사정은 다시 올리겠다고 하며 함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문지인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닥터스’ ‘뷰티인사이드’ ‘킬힐’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인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