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동 다른 빅리거 협박 김하성 외

임혜동이 김하성 선수 외에 다른 빅리거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협박하여 돈을 받아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한국인 빅리거는 3명 정도이며 사실로 밝혀질 경우 야구계의 또 다른 파장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임 씨는  김하성으로부터 공갈 협박에 이어 명예훼손으로도 고소를 당한 상황이다.

12월 11일 연예 보도 전문 매체가 올해 임혜동이 김하성 외에 또 다른 빅리거를 협박해 돈을 건네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임 씨가 건네받은 돈의 정확한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해당 빅리거가 준 돈이 김하성이 준 4억 원보다 많다고 전했다.

현재 김하성 외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한국선수는 류현진, 박효준, 최지만, 배지환 정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 중 박효준은 지난해 11월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 후 다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된 뒤 마이너리그로 강등되었다. 따라서, 임 씨가 김하성 외에 빅리거로부터 거액의 돈을 건네받았다면 류현진, 최지만, 배지환 중 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들이 임 씨에게 돈을 건네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된다. 또한, 해당 사건의 내막이 밝혀진다면 빅리거 본인은 물론이고 또 다른 파장을 일으키지 않을까 야구계가 노심초사하고 있다.

한편, 임혜동은 김하성에 받은 돈으로 사치를 부리며 소셜미디어에서 이를 과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 씨는 김하성으로부터 건네받은 돈으로 카지노에 다녀오고 명품을 구입하는 등 사치스러운 생활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익명의 한 야구선수가 실제로 임혜동이 카카오톡 메시지로 ‘차도 바꾸고 카지노도 가고 명품 가방도 샀다’고 자랑했던 대화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김하성은 지난달 27일 임혜동을 공갈 협박으로 고소했으며 12월 12일 명예훼손으로 추가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12월 6일 김하성 선수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이어 2년 전 강남 술자리 사건에 대한 참고인으로 프로야구 선수 2명과 에이전트 임직원 2명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이들 참고인 진술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임혜동을 불러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필요할 경우 김하성 선수와 임 씨의 대질조사까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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