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발표

 4월 5, 6일 양일간에 걸쳐 치러진 22대 총선 사전투표가 31.28%의 역대 최고 총선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국민들의 이번 선거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10일 6시 선거 종료와 동시에 발표될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4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전국 1만 4천259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 종료 이후 봉인된 투표함과 더불어 사전투표함, 재외국민 우편투표함 등이 전국 254개 개표소로 이동된다.

후보 간 격차가 나고 있는 지역구의 경우 자정 전 당선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박빙 지역은 좀 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전투표율이 31.28%로 역대 총선의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거대 양당을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전이 있었던 만큼 본 투표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출구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표 결과에 앞서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 종료 직후인 오후 6시에 각 방송사의 홈페이지와 개표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출구조사는 전국 2000여 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50만 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출구 조사에 들어간다. 조사를 맡은 3개 기관은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이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구 조사를 실시한다.

해당 기관들은 한 개 선거구 내 7~8개 투표소를 선정해 조사원이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에 어느 후보를 선택했는지 설문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과거 총선 출구조사의 기록을 보면 당선자 예측 적중률은 2000년 실시된 16대 총선의 80.4%에서 시작해 17~21대까지 90% 정도의 정확성을 보여줬다. 반면 정당별 의석수 예측은 당선자 예측 적중률에 다소 못 미치는 결과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