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초 고 이영승 교사 가해 학부모 신상공개 직장 자식

경기도 의정부 호원 초등학교에 근무하던 고 이영승 교사는 학부모들의 민원과 끊임없는 돈 요구를 견디지 못해 25세 나이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자식의 치료비 명복으로 4년간 이 교사를 괴롭힌 학부모와 자녀의 신상이 공개되었다.

사건 발단

2016년 6학년 담임을 맡고 있던 이 교사의 수업에서 한 학생이 페트병을 자르다 손을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문제는 교사는 커터칼을 가지고 오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으나 해당 학생이 임의로 가져와 사고가 난 사건이다. 즉, 해당 학생이 교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 발생한 일로 사실 교사의 책임도 없다.

하지만 수업 중 일어난 사고라서 학교안전공제회는 학생 측에 보상금 2백만 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학생 측 부모는 더 많은 돈을 끊임없이 이 교사에게 요구했고 이 교사는 견디지 못하고 휴직하고 군입대를 했다.

 

하지만 이 학부모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돈을 요구하는 전화를 학교에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학교 측은 학부모의 부당한 요구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군 복무 중인 이 교사에게 전화가 오지 않게 하거나 직접 해결하라고 책임을 떠넘겼다.

이 교사는 군복무 중에서도 4차례나 학부모를 만나며 시달림을 당했다. 결국 이 교사는 제대 후 2019년 50만 원씩 8차례 총 40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4백만 원을 받은 지 한 달 뒤, 2019년 12월 이 학부모는 다시 2차 수술을 할 것이라고 하며 수술비 명목으로 이 교사에게 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4년간 계속되는 괴롭힘과 복직 후 따돌림을 당한 학생의 학부모 민원 등을 견디다 못한 이 교사는 2021년 8일 25세의 나이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다.

실제 진료비

해당 학생의 왼손 엄지와 검지 사이에 생긴 흉터 길이는 8센티미터이다. 손등의 경우, 흉터 1센티미터를 없애는 데 통상 10만 원 초반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즉, 학교안전공제회 보상금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나 이 학부모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며 끊임없이 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부모 신상 공개

이 사건이 알려지자 인스타그램과 온라인 커뮤니터를 중심으로 해당 학부모와 자녀의 사진을 비롯해 신상정보가 공개되었다.

 

이 학부모의 직장도 공개되었는데 북서울농협 xxx 지점이며 해당 지점은 항의전화와 더불어 별점 테러를 당하고 있다. 사건이 알려지자 고 이영승 교사에게 끊임없이 돈을 요구했던 이 학부모는 휴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학생의 과거 및 현재 사진과 이름, 재학 중인 대학교 및 전공까지 상세하게 공개되었다. 심지어 학생이 다니는 대학교에 찾아가 '학교 먹칠하지 말고 군대 가고 자퇴하길 바란다' '살인자의 아들' 등 문구가 적힌 게시문을 촬영한 사진도 공개되었다.

유가족 고소 법적 대응

자신의 자녀의 잘못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인 책임이 없는 이 교사에게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하면서 추가적인 보상이나 배상을 요구하는 행위 자체가 협박죄나 공갈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유족은 법률 자문을 통해 형사고소와 더불어 법적 대응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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