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손님에게 세제 섞인 물 제공 일본 식당 혐한 논란

2023년 8월 31일 한국인이 일본 도쿄 한 식당에서 세제가 섞인 물을 마시고 입원하는 일이 발생했다. 식당 측은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입원 중인 피해자는 의도적인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 중이며 고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 씨는 8월 31일 일본 도쿄 번화가인 긴자에 있는 한 고급 식당을 방문해 물을 마시다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두 번째 물을 들이켤 때 이상한 냄새가 났고 목이 통증이 오고 말을 못 하는 상태가 되어 결국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강 씨의 남편이 주방을 확인해 본 결과 물과 세제가 담긴 주전자는 구분이 되어 혼돈하기 쉽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이 식당이 고급 레스토랑으로 착석 전 의자를 뺴 주는 데도 불구하고 강 씨에게만 의자를 빼 주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강 씨는 식당 종업원이 자신이 외모나 말하는 억양 등으로 한국인임을 알고 고의적으로 세제를 탄 물을 제공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경찰이 이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인 가운데, 고의성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볼 걸로 보입니다.

보도에서는 세제로 나오고 있지만 피해자가 마신 물에는 표백제가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피해자가 식사를 위해 간 곳은 도쿄 번화가에 있는 한 백화점 레스토랑 ㄱㅈ ㅇㅇㅇ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일본에서 한국 관광객들이 이런 유사한 피해 사례가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미 잘 알려진 초밥에 대량의 고추냉이를 넣어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제공한 '고추냉이 테러'라고 불리는 사건은 유명하다.

또한, 일본 식당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음식에 침을 뱉는 등 이물질들은 넣어 제공한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