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창업자 브린 이혼 아내 절친 일론 머스크와 불륜 의혹

세계 6위 부자에 이름을 올린 120조 재산을 가진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 이혼했다. 새너핸과는 2018년 결혼해 4년 6개월 만에 갈라섰으며 이 두 사람의 이혼 이유로 새너핸이 브린의 절친 머스크와의 불륜설이 제기되고 있다.

세르게이 브린과 니콜 새너핸 이혼

브린과 실리콘벨리 변호사인 섀너핸은 2015년부터 열애를 시작했다. 새너핸은 특허 전문업체인 ‘클리어액세스 IP’의 창업자이기도 하며 스탠퍼드대 로스쿨 겸임교수로 활동했다. 두 사람은 2018년 11월 7일 결혼했으며 3세 딸을 두고 있다.

 

브린은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법원에 아내 리콜 새너핸과 결별을 원한다며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다. 2023년 5월 26일 두 사람은  4년 6개월 만에 법적으로 갈라서게 됐다. 브린의 이혼 사유는 ‘해소할 수 없는 차이’라고 밝혔으며 브린은 딸에 대한 공동 양육권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주식 등 940억 달러(121조 7300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보유한 억만장자인 브린의 이혼으로 재산분할에도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브린이 재산 분할 문제와 관련해 섀너핸과 혼전 합의 사항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브린의 이혼은 처음이 아니며 이번이 두 번째이다. 2007년 23앤드미(23andMe) 창업자인 앤 보이치키와 결혼했으며 당시 실리콘밸리 억만장자 커플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수년간의 별거 생활을 거쳐 2015년 이혼했다. 언론은 브린이 구글 여직원 아멘다 로젠버그와 바람을 피운 것이 이혼 사유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브린과 보이치키와 사이에는 10대의 두 자녀가 있다.

세르게이 브린 이혼 이유

흥미로운 것은 구글의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의 이번 두 번째 이혼 이유이다. 해외 언론 매체에 따라 새너핸이 남편 브린의 절친인 일론 머스크와의 불륜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당시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이혼 소송은 브린이 머스크와 아내의 만남에 대해 알고 난 후 제출됐다고 보도하고 있다. 2021년 12월 초 마이애미에서 열린 행사에서 섀너핸이 머스크와 만나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불륜이 알려진 뒤 한 파티에서 머스크가 브린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불륜에 대해 사과하면서 용서를 구했다는 얘기까지 돌고 있다.

 

하지만 머스크는 월스트리트저널 기사에 대해 터무니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섀너핸을 3년간 2번밖에 못 봤고 그것도 많은 사람과 함께 있었다"라고 밝혔다. 섀너핸도 마찬가지로 머스크와의 불륜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