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리차드밀 명품 시계 짝통 가품 바꿔치기 사기

시가 40억 원 규모의 명품시계를 매입하는 하겠다고 하고 가품으로 바꿔치기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심지어 피해자를 가품을 판매하려 했다고 사기 혐의로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

 

40억 대 명품시계 짝퉁 바꿔치기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기 행각을 벌인 강남구 신사동 명품매장의 30대 운영자 A 씨와 20대 직원 B 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그리고 가담 정도가 경미한 공범 1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8월 19일 오후 태국 국적 C 씨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시가 40억 상당의 '리차드밀' 시계 6점을 판매하러 신사동 명품매장을 방문했다. 이들 일당들은 시계촬영의 목적으로 사무실로 시계들을 가지고 들어가 가품으로 바꿔치기를 했다.

그러고 나서 시계를 감정해 보니 가품으로 드러났다고 하고 심지어 C 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는 대담함도 보였다.

하지만 경찰 수사 도중 C 씨가 명품 시계들을 바꿔치기당한 정황이 드러나자 경찰은 일당 5명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6점 중 판매가 된 1점을 부산 구매자로 돌려받는 등 2점을 회수했다. 또한, 피의자들의 휴대폰 분석을 통해 나머지 명품시계의 행방도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명품시계 관련 피해 및 범죄

최근 명품시계 직거래 관련 사건 사고는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가품 시계를 팔려고 시도하거나 구매자가 물품을 확인하는 척하다 시계를 들고 도망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에서는 명품시계를 구매한다고 글을 올린 판매자를 대낮에 납치하는 강도 납치 사건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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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0대가 직거래 도중에 고가의 명품시계를 들고 도주한 사건도 발생했는 데 범인이 이미 시계를 헐값에 팔아버린 상태고 미성년자라 피해 보상을 받기 힘든 사례도 있었다.

 

안전한 거래 방법

수 천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명품시계는 직거래 사기꾼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 인터넷 카페나 앱을 통한 개인 간 직거래는 가급적 지양하는 것이 좋고, 믿을 수 있는 회사를 통해 거래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명품시계 직거래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선 믿을 수 있는 회사를 통해 거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일부 회사에서 직거래 장소를 무료로 대여해 주기 때문에 이런 ‘공간대여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안전한 직거래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또한, 고가의 명품시계 수리는 반드시 해당 제품의 한국지사나 본사를 직접 통해 수리해야 한다. 가품 시계의 복제 기술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어 일반인이 쉽게 진가품을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간단한 수리나 점검도 반드시 눈앞에서 모든 것이 이뤄져야 한다. 시계를 특정 장소를 가지고 들어가거나 수리를 맡길 경우 시계 곁은 그대로 두고 안의 부품을 가품으로 교체하는 사기행위도 빈번하게 발생하기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