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입당러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2023년 9월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민주당 당원 가입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이재명 대표가 입장문을 발표하며 입당과 더불어 결집을 호소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9월 21일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이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었다. 이는 민주당 내 비명계 30여 명의 국회의원이 가결 표를 던진 것으로 파악되며 이에 실망한 민주당 당원 5000여 명이 탈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는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다음 날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민주당과 민주주의를, 국민과 나라를 지켜달라. 검사독재정권의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 파괴를 막을 수 있도록 민주당에 힘을 모아달라”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민주당이 무너지면 검찰독재의 폭압은 더 거세지고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다.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울 정치집단은 민주당이니 민주당의 주인이 되어 민주당의 부족함을 채워 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체포동의안 가결 처리에 실망한 당원들의 탈당이 이어지자 결집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친 이재명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탈당 사태를 막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들은 탈당하지 말고 이재명 대표를 위해 힘이 되어 달라고 호소하며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을 독려하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이재명 대표와 친 이재명계들의 결집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입당 독려 메시지는 바로 효과가 나타났다.

하루 사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당원은 이미 1만 2천여 명이 넘었으며 이는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뒤 탈당자한 수의 2.5배에 해당한다.

 

지난 대선 전후 개딸이라고 불리는 이재명 지지층이 대거 입당하였다. 또한. 지난 2월 27일 당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이후에도 민주당 권리당원 입당이 급속도로 증가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표 구속과 정치적 영향력을 제거하려는 의도와 달리는 체포동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이 대표의 입지가 오히려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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