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출국금지 사기혐의 남현희 공모 의혹

경찰은 펜싱 국가대표 선수 출신 남현희와 결혼 예정이었던 전청조를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 등으로 출국 금지시켰다. 전 씨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남현희도 사기 공모의혹을 받으며 경찰에 진정서가 접수되었다.

10월 25일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은 전청조에 대해 제보를 받고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강서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전 씨와 관련된 다수의 사기 피해자들이 발생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 씨는 대출 중개앱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뒤 투자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제보한 A 씨는 돈을 전청조에게 건네지는 않았지만 공익차원에서 제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남현희를 공범으로 수사해 달고 진정서를 제출했다. 전청조 혼자만으로 이뤄질 수 없었던 일이었기에 남현희가 받은 벤틀리와 명품 가방이 범죄 수익으로부터 나왔을 가능에 대해서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청조는 당시 남현희를 거론하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던 것으로 보이며 투자가 실패 시에는 원금을 남 씨에게 달라고 하면 된다고 말할 정도도 깊은 관계를 보였다고 한다.

10월 26일 송파경찰서에서도 전청조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전 씨가 지난 8월 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1명에게 2000만 원을 받은 혐의다.

또한, 같은 날 26일 새벽 1시경 전 씨는 남현희에 대한 스토킹 혐의와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기본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현재 성남 중원경찰서가 이 사건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10월 29일 서울경찰청은 최근 전 씨 관련 사기 의혹이 확산됨에 따라 서울송파경찰서가 강서경찰서에 접수된 사기 미수 고발 사건을 이관받아 병합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 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10.26 - [스포츠 뉴스] - 전청조 체포 남현희 스토킹 혐의 투자금 편취

전청조 체포 남현희 스토킹 혐의 투자금 편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