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심정지 상태 발견 심폐소생술 긴급조치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지난 22일 밤 심정지를 일으켜 구급요원들로부터 긴급 조치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내용은 전직 크렘린궁 러시아 정보요원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텔레그램 계정 ‘제너럴SVR’ 채널을 통해 전해졌다. 

SBVR 채널에 따르며 밤 9시 5분경 푸틴 대통령의 침실에서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에 보안요원들이 실내로 들어갔다고 한다. 보안요원들은 푸틴 대통령이 침대 옆에 눈이 뒤집힌 상태로 경련을 일으키고 누워 있던 장면을 목격했다고 한다.

이후 의료진이 호출되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푸틴 대통령은  심정지(cardiac arrest) 상태였다고 한다. 의사들은 긴급히 심폐소생술 등으로 조치를 취한 뒤 특수의료 시설로 이동해 집중 치료에 들어갔다고 한다.

이 채널은 이전에도 푸틴 대통령의 암 수술, 파킨슨병, 대변 실수설 등을 제기한 적이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방문했던 푸틴 대통령은 실제 푸틴이 아닌 대역이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크렘린궁은 지금까지 건강 이상설이 제기될 때마다 반박을 했으나 이번 건강 이상설을 대해서 아직까지 공식적인 언급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중 몸이 떨리는 모습이 포착돼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다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었다.

만약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러시아 국내는 물론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비롯해 세계정세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