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아내 타나카 마미코 지목

최근 오타니 쇼헤이가 결혼 사실을 발표 후 일본 네티즌들은 그의 배우자가 27세의 일본 프로 농구 선수 출신 타나카 마미코라고 추정하고 있다. 2월 28일 오타니는 스프링캠프에서 가진 기자 인터뷰에서 결혼사실을 알렸으나 아내에 대한 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의 신상이 공개되지 않자 열애설이 돌았던 탁구선수, 모델, 아나운서 등의 다수의 유명 여성이 거론됐다. 하지만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몇 가지 이유를 들어 프로 농구 선수 출신인 타나카 마미코를 오타니의 여자로 지목하고 있다.

첫 번째는 타나카가 오타니의 아내로 주목받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LA다저스 스프링캠프 훈련 영상 때문이다.

다저스의 스프링캠프 훈련 영상에서 우측에서 등장한 동양 여성의 신장과 외모가 타나카 마미코와 비슷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이런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두 번째는 오타니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아내의 생일에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계약한 12월 10일이 바로 타나카 마미코의 생일이라는 점이다.

세 번째는 오타니는 줄곧 키가 크고 성실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지닌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타나카가 180cm의 장신이며 성실하며 긍정적인 성격의 여성으로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네 번째는 농구선수로 인기를 얻으며 모델활동까지 해 오고 있던 타나카가 돌연 지난해 은퇴를 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한창 선수 활동을 할 나이에 국가대표까지 발탁되었던 그녀가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삭제하고 미국에서 체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나카 마미코 ( 田中真美子)

1996년생인 타나카 마미코는 초등학교 시절 가라테 선수였으며 중학교 입학 후 농구를 시작했다. 일본 여자농구 명문으로 꼽히는 도쿄의 한 고등학교를 졸업 후 명문 사립대 와세다 대학에 진학했다.

대학시절 U-24 대표로 출전한 유니버시아드에서 주전선수로 활약해 은메달을 땄으며 신장은 180cm이다.

2019년부터 프로농구단에 ‘후지쯔 레드 웨이브’에 입단해 센터 포지션으로 활약했다. ‘미녀 농구선수’로 알려지며 인기가 높았으며 모델활동까지 했지만 2022-2023 시즌 이후 현역에서 은퇴했다.

가족은 부모님과 럭비선수로 톱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빠 ‘타나카 신이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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