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결혼 상대 일본인 일반 여성

 

메이저리그에서 투타를 겸하며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있는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가 갑자기 결혼을 발표해 세계 야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오타니는 아내에 대해 평범한 일본 사람이라고만 하며 자세한 신상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2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그리고 29일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스프링 캠프 훈련장에서 기자들에게 공식적으로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오타니는 일본 닛칸스포츠 등과의 인터뷰에서 ‘아내는 평범한 일본인이며 3∼4년 전에 알게 되었고 지난해 약혼을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시즌을 시작하기 전 결혼 소식을 알리고 싶어 문서상의 정리를 마치고 발표했다’고 했다.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아도 됐음에도 굳이 공개적으로 결혼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선 “결혼하지 않아도 시끄럽고, 결혼해도 시끄러우니 야구에 집중하려고 결혼을 발표했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아내와의 연애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는데 ‘시즌 중에는 미국에 거의 오지 않았고 주로 일본에서 아내와 데이트를 했다’고 하며 또한 ‘밖에서 만나면 시끄러워지니까, 실내 데이트만 했다’고 했다.

그는 ‘아내와 함께 있으면 즐거우며 계속 함께 지내는 상상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아내는 다저스와의 계약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으며 자신을 잘 이해해 준다’고 덧붙였다.

오타니가 배우자에 대해 구체적인 신상을 공개하지 않아 궁금해하자 추가 취재에 대해 자제를 부탁하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어와 영어로 작성된 글을 게재했으며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와 함께 팬들의 따뜻한 지지를 당부했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결혼 소식을 전하자 일본 언론과 방송에서 예상치 못한 깜짝 뉴스에 결혼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일본은 물론 해외 포털 사이트에서도 오타니 결혼 관련 기사에는 축하 댓글이 이어져 그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오타니는 2018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투타 겸업을 통해 다수의 신기록을 세우며 스포츠계의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두 차례의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으며 지난 12월에는 LA 다저스와 역대 메이저리그 최고 계약인 10년 7억 달러(대략 9천200억 원)에 계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 시즌에는 투타겸업이 아닌 타자로만 경기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해 팬들은 다저스에서의 오타니의 활약과 새로운 기록 경신을 기대하고 있다.

 

2024.03.02 - [스포츠 뉴스] - 오타니 아내 타나카 마미코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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