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만두 리콜 호주 뉴질랜드 알레르기 물질 함유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 제품이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인해 긴급 리콜을 실시되었다. 품목은 CJ 베트남 법인과 현지 브랜드 까우제가 협업해 만든 까우제 스프링롤과 비비고 미니새우만두, 새우만두 등이다.

호주, 뉴질랜드 비비고 만두제품 리콜

지난 19일 호주 식품기준청은 계란 알레르기나 불내증이 있는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해당 비비고 만두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은 환불할 것을 지시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호주 대형 슈퍼마켓 체인에서 판매되는 비비고 미니 새우만두 제품에 대한 긴급리콜을 실시했다.

CJ제일제당은 2023년 5월부터 호주 내에 1000여 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최대 대형마트인 울워스의 전 매장에서 비비고 만두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CJ 측은 베트남 생산업체인 ‘까우제(CJ Cau Tre)’는 해당 제품에 신고되지 않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계란)이 함유됐을 가능성이 있어 관련 제품을 모두 리콜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콜 제품과 관련된 호주나 뉴질랜드 소비자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원인은 파악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들은 국내에 시판 중인 제품과는 생산라인이 다르다’라고 밝혔다.

미국 비비고 만두 제품 리콜

한편, 지난 3월 4일 미국 식료품점인 트레이더 조(Trader Joe’s) 마켓에서도 CJ제일제당이 판매하는 냉동 만두에 플라스틱 함유 가능성이 있어 리콜조치 됐다.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만두 제품에 제조과정에서 이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어 리콜을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보몬트공장에서 지난해 12월 7일 생산된 것으로 현지에서 'Steamed Chicken Soup Dumplings'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미국 소비자들이 해당 만두에 딱딱한 플라스틱이 들어있다고 관계 당국에 신고하면서 미국 식품안전검사국의 조사가 이뤄졌다.

FSIS는 해당 제품에 제조과정에서 플라스틱과 같은 이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을 먹어서는 안 되며 폐기하거나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