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영승 교사 가해 학부모 500만원 지급 추가 치료비 요구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고 이영승 교사 가해자로 지목받고 있는 학부모가 자신은 치료비를 요구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근 조사결과 이전에 발표되었던 400만 원 보다 많은 액수인 500만 원을 입금받은 정황이 드러났다.

 호원초 이영승 교사의 수업 주의사항을 무시한 한 학생이 임의로 커터칼을 가져와 수업시간에 손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업 중 발생한 사고였기에 학교안전공제회가 이 학생에게 2차례에 걸쳐 치료와 흉터제거수술을 위한 충분한 보상을 했다.

하지만 이 학생의 학부모 A 씨는 고 이영승 교사에게 4년 동안 부당한 치료비를 끊임없이 요구했으며 심지어 이 교사가 군복무 중에도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고 얼마 되지 않아 A 씨의 신상과 직장이 온라인상에서 알려졌다. A 씨는 서울북농협의 한 지점의 예금과 보험 업무 담당 부지점장으로 밝혀졌다.

불똥은 A 씨의 직장인 북서울농협까지 튀었다. 해당 농협의 게시판은 비난의 글로 가득 찼고 예금인출 사태까지 벌어졌다. 결국 해당 농협은 사과문을 게시했으며 A 씨를 대기발령과 더불어 직무를 정지시켰다.

 

치료비 요구 사실 부인

최근 학부모 A 씨는 자신은 이 교사에게 치료비를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으며 입장을 정리해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학부모는 이미 알려진 400만 원보다 더 많은 액수의 치료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최초 언론 보도에선 2019년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400만 원을 송금한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그런데 추가 보도에 따르면 2019년 2월 28일에 이 교사가 A 씨와 문자를 주고받았고 100만 원을 A 씨에게 송금한 내역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결국, A 씨는 이 교사로부터 500만 원의 부당한 치료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A 씨는 자신은 치료비를 요구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500만 원의 치료비를 받은 이후 다시 2019년 12월 31일 이 교사에게 "2차 수술을 할 예정이다. 시간 되면 전화 부탁 드린다"라고 문자를 보낸 것이 확인되었다.

유족 법률대리인은 돈을 달라고 하는 직접적인 표현이 없더라도 당사자가 공포심을 느껴서 의무 없는 일을 하게 만들 정도로 구성이 되었다면 협박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학교안전공제회로부터 충분한 치료비를 지급받고도 고 이 교사에게 사적으로 부당한 치료비를 요구한 학부모 A 씨와 더불어 악성민원을 제기한 2 명의 학부모도 함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023.09.21 - [시사 뉴스] - 호원초 고 이영승 교사 가해 학부모 신상공개 직장 자식

호원초 고 이영승 교사 가해 학부모 신상공개 직장 자식

2023.09.22 - [시사 뉴스] - 의정부 호원초 사망 이영승 교사 가해 학부모 신상 농협 게시판 경찰 수사

의정부 호원초 사망 이영승 교사 가해 학부모 신상 농협 게시판 경찰 수사

2023.09.24 - [시사 뉴스] - 페트병 사건 호원초 이영승 교사 가해 학부모 치료비 요구 사실 부인

페트병 사건 호원초 이영승 교사 가해 학부모 치료비 요구 사실 부인

2023.10.04 - [시사 뉴스] - 호원초 페트병 사건 학생 고소 준비 법적 대응 예고

호원초 페트병 사건 학생 고소 준비 법적 대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