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사퇴 촉구 국민동의청원 등장

정몽규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등장해 축구팬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공식화했으나 감독 선임을 독단적으로 강행한 정 회장과 현 지도부는 사실상 사퇴를 거부해 논란이 되고 있다.

2월 14일 축구 국가대표 감독 클린스만의 경질과 축구협회 회장의 사퇴 촉구에 관한 청원이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올라왔다. 국회 국민청원을 검색하여 접속 후 해당 사이트의 상단에 동의진행 청원을 클릭해 들어가면 된다.

 

국민동의청원은 온라인상으로 국민의 동의를 받아 국회에 제출하는 청원을 말한다. 모든 국민은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청원을 등록한 뒤 10만 명의 동의를 받을 경우 국회에 청원할 수 있다.

국민동의청원 링크

해당 청원을 작성한 황 모씨는 아시안컵의 보고 난 뒤 대한민국 축구가 퇴보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황 씨는 문제의 발단은 전문가들이 클린스만 선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나 정몽규 회장의 독단적인 결정 했고 결국 한국 축구에 심각한 위기 상황을 초래했다고 비난했다.

또한, 예상에 전혀 한치도 어긋남이 없이 클린스만 감독 체재 하에 한국축구는 부끄럽고 치욕적인 역사들을 남기며 4강에서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청원자는 축구협회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는데 다른 스포츠 분야와 달리 축협은 전혀 발전도 없고 제대로 된 시스템 하나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임원들은 조금도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협회 운영을 해 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번 사태의 책임은 독단적으로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한 정몽규 회장과 지도부에 있으며 최종 결정자인 정 회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청원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축구팬들과 공식 서포터즈 뷹은악마는 물론 축구 관련 유튜브 채널의 운영자들도 한 목소리로 정몽규 회장과 현 지도부의 전원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2024.02.19 - [스포츠 뉴스] - 정몽규 경찰 수사 배임 업무방해 명예훼손 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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