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술 회복 경정맥 혈관재건술

2일 오전 부산 일정을 소화하다 피격을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헬기로 서울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뒤 2 시간의 수술을 마쳤다. 이 대표는 혈전 제거와 혈관재건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1월 2일 10시 27분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둘러본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던 중 한 남성으로부터 피습을 당했다. 이 대표는 20cm가 넘는 칼로 목에 1.5cm의 자상을 입고 쓰러졌다.

이후 구급차가 도착해 응급조치를 취한 뒤 이 대표를 이송했으며 오전 10시 47분 소방헬기를 타고 11시 16분에 부산대병원에 도착했다.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경정맥 손상을 진단받았으며 대량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이 대표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에 위치한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헬기후송 뒤 수술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전신마취 상태에서 오후 3시 45분부터 2시간가량의 응급 수술을 받았다.

이재명 대표의 수술 시간은 서울대 의료진의 예상보다 길어져 2시간 정도 걸렸으며 이 대표는 혈전 제거와 혈관재건술을 받았다. 수술을 무사히 마친 이 대표는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진다.

응급의학과 전문의에 따르면 수술이 잘 마쳤다면 합병증의 위험은 없을 수 있으며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보다 추가 출혈 위험성이 낮다면 1주 정도 뒤에 퇴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측은 환자의 개인정보가 워낙 민감하다는 입장을 내세워 당초 예정되어 있던 언론 브리핑을 취소했다.

 

 

2024.01.04 - [시사 뉴스] - 이재명 피습범 당적 확인 충남 아산

이재명 피습범 당적 확인 충남 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