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글루타치온 필름 허위 광고 논란

전문의 여에스터의 건강보조식품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글루타치온 필름 광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건강보조식품 판매로 2천억 원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여에스더는 다수의 불법 과대광고 혐의로 경찰에 고발돼 수사가 진행 중이기도 하다.

글루타치온 필름 제품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의 건강기능식품 쇼핑 사이트인 에스더몰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 중 하나이다. 이 필름 형태의 제품은 입천장 점막에 붙여 흡수시키는 것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2억 5천만 장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글루타치온 물질은 체내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하며 간 수치 개선과 뇌신경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글루타치온을 섭취했을 때 위 속에서 분해돼 체내로 흡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글루타치온 제품에 대해 건강보조식품이 아닌 일반 식품으로 분류한다. 그런데 에스더몰 제품 소개 페이지에서 '글루타치온의 효능'에 대해 간 수치 개선, 뇌신경 보호, 그리고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도움 된다고 게재했다.

이것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일반 식품 제품을 건강 보조 식품으로 오인하게 만들었고 고발 건의 쟁점 사안이 된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여에스더 씨는 관련 사항을 게재한 것이 법적으로 문제없다는 식약처의 해석이 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여에스더는 관할 강남구청도 위법 사항이 없다고 확인해 줬을 뿐만 아니라 글루타치온 성분을 먹었을 때 효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식약처는 여에스터 씨가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광고해 현행법을 어겼는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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