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카페 50대 여성 사망 일산 다방 살인사건 동일범 연쇄 살인

 

5일 경기 양주시에 있는 한 주점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용의자가 지난달 발생한 고양시 지하 주점 60대 여성 살해사건의 동일범으로 보고 공개수배 중인 이 모씨를 추적 중이다.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7시경 고양시 일산서구의 지하 다방에서 60대 여성 A 씨가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31일 가족이 A 씨와 연락이 되지 않고 운영하는 업소도 문이 잠겨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소방대의 지원으로 내부를 진입해 목이 졸린 채 숨진  A  씨를 발견했다. 이후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57세 남성 이 모씨를 용의자로 보고 추적에 나섰다.

해당 사건 발생 엿새 뒤인 5일 오전 8시 30분경 양주시 광적면의 한 카페에서 50대 여성 B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B 씨의 시신에 폭행 흔적 등이 발견됨에 따라 살인사건으로 보고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고양시 일산에 발생한 사건과 양주시 사건의 범행 수법이 비슷한 점을 발견하고 동일범의 범행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산서부경찰서는 일산 다방 살인사건 피의자인 57세 남성 이모 씨의 인상착의와 사진을 공개하고 수배했다. 이 씨의 인상착의는 신장 170㎝에 민 머리에 모자와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으며 환복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카드 사용을 하지 않고 현금으로 결제를 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단거리는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검거 보상금은 최대 500만 원이며 신고자의 신분은 철저하게 보장된다고 한다.

 

2024.01.06 - [시사 뉴스] - 고양 양주 살인사건 다방 연쇄 살인 피의자 검거 강원도 강릉서

고양 양주 살인사건 다방 연쇄 살인 피의자 검거 강원도 강릉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