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한국인 총기 사망 50대 관광객 피격

1월 4일 괌에서 부부 동반으로 관광을 하던 50대 남성이 건비치에서 강도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이 남성은 강도의 총격 이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괌 현지 언론의 해당 사건 보도에 따르면 괌 투몬 지역 건 비치에서 걷고 있던 A 씨 부부에게 한 괴한이 접근해 손가방을 빼앗았다고 했다.

이어 그치지 않고 괴한은 A 씨를 향해 총을 발사한 뒤 도주했다고 보도했다.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으나 숨졌다고 한다. 사고 직후 현지 공관에서 병원에 영사를 급파했다고 외교부가 발표했다. 

현지 매체는 이 사건이 괌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발생한 총기 사망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이번 사건은 처음으로 한국인 관광객이 괌에서 총기 피격으로 숨진 일이라고 전했다. 해당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교민 사회는 한인회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건비치는 괌의 주요 해변 중 하나로 꼽히며 괌 중심부인 건비치 투몬만에 위치해 있다. '건 비치(Gun Beach)'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사용했던 대포가 그대로 남아 있어 '건비치'라고 불리고 있다.

건비치는 수심이 낮고 아름다운 산호초가 있어 스쿠버다이빙이나 스노클링 등의 해양스포츠를 즐기기 좋다.  건비치는 괌에서도 뛰어난 자연경관으로도 유명한 해변이다.

또한, 백사장 위에서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유명한 해변이라 해 질 녘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2024.01.10 - [시사 뉴스] - 괌 한국인 관광객 총격 살해 용의자 자살

괌 한국인 관광객 총격 살해 용의자 자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