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76곳 불안 12곳 도산 가능 안전성 확인 방법

전국 새마을금고 76곳은 자본 부족과 과대 부실자산으로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중 12곳은 도산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특히, 인천지역의 새마을금고 상태가 심각한 수준으로 53곳 중 13곳 경영개선 대상이다.

새마을금고 자산건전성 평가

전국 새마을금고의 수는 대략 3260이며 1290여 개의 본점이 평균 2~3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부실채권 비율이 5% 이상인 새마을금고 176곳에 대해 ‘자본적정성 및 자산건전성 실태평가’를 실행했다. 분석 결과는 4등급 이하인 금고는 76곳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12곳은 종합평가등급마저도 4등급으로 도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의 새마을금고 상태가 심각한 수준으로 53곳 중 13곳 경영개선 대상이다. 경영개선 대상인 76개 금고는 부실자산 처분이나 합병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예금자보호제도

새마을금고도 일반금융기관과 마찬가지고 예금자보호제도에 따라 5000만 원까지 보호가 된다. 단, 5000만 원은 예금주 1인당 원금과 이자를 합한 액수임을 알아야 한다.

 

또한, 예•적금이 아닌 투자 상품은 보호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조합원 자격을 얻기 위해 납입하고 정기적으로 배당금을 받는 ‘출자금’은 보호받지 못한다.

새마을금고 금용사고

새마을금고 금융사고는 2017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임직원에 의해 발생한 횡령, 배임, 사기 등 95건이며 피해액은 643억을 넘어선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8월까지 8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으며 횡령 5건과 배임 3건으로 확인됐다.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행정안전부가 1300개에 달하는 새마을금고를 제대로 감독할 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새마을금고법을 개정하여 새마을금고의 금융감독권을 금융당국에게 이관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새마을금고 안전성 확인 방법

1. 새마을금고 홈페이지 접속

2. 메뉴에서 사업안내 목록으로 들어가 정기공시로 들어감

3. 해당지점을 입력할 것

4. 해당 지점 관련된 정보 중 경영실태 평가 항목 등급 확인 - 1~2등급 안전

5. 자본적정성: 위험가중자산대비 자기 자본비율(BIS비율) 확인 -  8% 이상 요구

6. 자산건전성: 순고정이하여신비율 확인 - 3% 이하 1 등급, 5% 이하 2등급 양호

7. 유동성: 유동성비율을 확인 - 100% 이상 1등급 우수, 80% 이상 3등급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