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 일진 학폭 논란 빅상지 디스패치 보도

드라마 ‘더 글로리’ 출연을 통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 김히어라가 일진 및 학폭설에 논란에 휩싸였다. 한 연예매체 언론사가 김히어라로부터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제보자들을 만나 취재한 내용을 보도해 파장이 일고 있다.

김히어라 일진 학폭설

연예 전문매체 디스패치는 취재를 통해 상당히 구체적인 이유를 들어 김히어라가 일진그룹 ‘빅상지’ 멤버였으며 학폭에 가담했다고 주장하는 보도를 냈다.

 

먼저 언론사는 지난 5월 김히어라에 대한 학폭 제보를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당시 제보자는 ‘여중 일진의 욕설을 드라마에서 다시 들을 줄 상상도 못 했다’며 전했다.

이후 디스패치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해당 여중에 재학했으며 개인적 피해를 입은 10여 명의 피해자를 만나 취재했다고 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김히어라와 얘기를 나눴다고 한다. 김히어라는 자신이 ‘빅상지’ 활동을 인정했으며 폭행에는 가담하지 않다고 전했다.

빅상지 피해자 제보

당시 빅상지 피해자들에 따르면 ‘빅상지’는 일진 모임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빅상지’의 선배들에게 돈을 상납해야 했으며 돈을 주지 않으며 욕설과 폭행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마디로 재학생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김히어라로부터 돈을 갈취 당했으며 담배 심부름도 했다고 밝히고 있다.

김히어라 후배의 절도사건

2004년 1학기에 수업 중 화장실 핑계로 교실을 빠져나간 2학년 A 양은 빈 교실에 들어가 절도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A 양은 선배 김히어라의 아버지가 사업실패로 가정형편이 어렵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언니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자진해서 훔쳤다고 했다.

 

학교 측은 A 양의 말을 전적으로 믿지 않았고 김히어라와 후배 A 양 모두에게 사회봉사 처분을 내렸다. 두 사람은 보육원과 수녀원 등에서 2주간 봉사 활동해야 했다.

김히어라의 진술 내용

디스패치의 보도에 대해 김히어라는 ‘빅상지’는 일진 모임은 아니었고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카페모임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피해자들은 아무나 가입이 허락되지 않은 일진 카페 모임이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후배의 절도 사건에는 가까웠던 후배가 자신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한 것이며 자신이 시킨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자신은 담배를 피우지 않았으며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한다.

디스패치와 김히어라 소속사

김히어라의 경우 드라마 ‘더 글로리’를 통해 상당한 인기를 얻고 신작 드라마, SNL 출연, 광고 계약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데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사실 20년이 지난 일들이며 김히어라와 피해자들의 얘기가 엇갈리고 있다. 히어라 소속사는 김히어라의 일진 학폭설을 전면 부정하고 허위사실에 대해 법적조치까지 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디스패치는 적지 않은 피해자들로부터 진술을 확보한 상태에서 보도를 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속사 측이 학폭설을 부인하자 김히어라가 언론사에 보낸 손편지까지 공개하며 피해자들의 제보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연예인의 과거 학교폭력이 사실로 드러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연예인이 된 동창을 시기해서 혹은 좋지 못한 의도로 허위 학폭 제보를 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이번 김히어라 배우의 경우 무엇보다도 사실관계가 정확하게 밝혀져야 하며 혹 과거 잘못된 행위가 있었다면 적절한 사과와 책임이 뒤따라야 할 것 같다.

 

2023.09.13 - [연예계 뉴스] - 김희어라 학폭 논란 정리 (디스패치 빅상지 제보자 녹취록 소속사 법적대응)

김희어라 학폭 논란 정리 (디스패치 빅상지 제보자 녹취록 소속사 법적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