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파경 이혼 이윤진 저격 글 게재

통역사 이윤진은 영화배우 이범수와의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아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윤진은 협의 의혼을 요구했으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시간을 끌며 이혼 조정 상태에 이르자 이범수의 사생활을 공개하며 저격을 시작했다.

이윤진은 지난해 12월 SNS에 "나의 첫 번째 챕터가 끝이 났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두 사람이 파경을 맞은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다. 당시 이범수 소속사가 파경설에 대해 부인하며 해프닝으로 끝났다.

 

하지만, 최근 이윤진은 이범수와 이혼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현재, 이범수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윤진은 딸과 인도네시아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범수 소속사는 이윤진과의 이혼 사실을 인정했지만 별거설, 귀책사유 등에 대해서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윤진과 이범수는 현재 이혼 소송 중으로 첫 이혼 조정 기일은 지난 18일에 진행됐다. 이윤진이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라 법률 대리인이 참석했는데, 이범수 측 대리인도 참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결국, 참기 힘든 상황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는 이윤진이 입을 열기 시작했다. 이 씨는 이광수 작가의 ‘흙’의 "다른 모든 것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라는 문구를 인용해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저격을 시작했다.

 

이 씨는 이범수가 10개월을 끌면서 약속했던 협의 이혼을 지키지 않고 이혼 조정에 이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 이범수의 승인 없이 서울 거주지를 들어갈 수 없으며 심지어 딸은 해외 진학을 선택했다는 이유로 서울 거주지 출입금지를 시켰다고 한탄했다.

또한, 이윤진은 이범수의 사생활에 대해서 언급을 했는데 ‘기괴한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를 채워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에 감추고 사용하던 휴대폰’ 등을 거론하며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라고 하며 저격했다.

 

심지어, 자신의 부모가 시부모로부터 자신을 비하하는 모욕적인 욕설을 여러 차례 들었던 사실까지 공개하며 참았던 분노를 터뜨렸다. 이윤진의 글을 보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결혼예물까지 처분한 것은 물론 친정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넘겼던 상황도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까진 이범수의 대응은 없는 상황이며 이윤진의 인터뷰 내용으로 추정컨대 이범수에게 귀착사유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협의 이혼을 거부하며 시간을 끌고 있는 모양새로 보인다.

 

이범수

1969년 11월 25일 충북 청주시 출생이며 신장 167cm, 체중 69kg이다. 중앙대 연극학 학사와 공연예술학 석사 출신이며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데뷔했다.

2003년 이범수는 대학 동기인 박소윤과 결혼했으나 5개월 만인 2004년 1월 파경을 맞았다. 당시 파경 사유로는 고부간의 갈등으로 전해졌으며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

 

2010년 5월 통역사로 활동하던 이윤진과 만나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두 사람은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딸 소을과 아들 다을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단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