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꾼맨 알렝꼬 협의 이혼 사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한국·체코 커플로 유명한 국제 부부 꾼맨과 알렝꼬가 협의 이혼을 했다고 발표했다. 꾼맨과 알렝꼬는 유튜브 채널 '꾼맨'을 통해 체코에서 승마클럽을 운영하는 일상을 공개해 왔으며 '꾼맨'의 구독자는 약 35만 명이다.

3월 25일 꾼맨과 알렝꼬 두 사람은 돌연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을 발표했다. 꾼맨은 ‘법원에 다녀왔으며 협의 이혼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서로 삶의 방향성과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다"라고 했다.

두 사람은 ‘서로 악감정을 갖고 이혼하는 게 아니며 아이가 없어서 협의 이혼으로 잘 해결됐다’고 밝혔다. 알렝꼬 명의로 되어 있던 유튜브 채널과 아프리카TV 등은 꾼맨 명의로 이전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게재된 1300개의 영상은 4월 삭제할 예정이라고 한다.

알렝꼬는 계속 승마클럽을 운영할 것이며 꾼맨은 프라하에서 원룸을 구해 체코에 체류할 계획이라고 한다. 꾼맨은 빈손으로 체코에 왔기에 빈손으로 떠나겠다고 밝혔다.

꾼맨과 알렝꼬 체코 결혼생활

꾼맨은 미국 체류 당시 ‘인터팔즈’라는 소개팅 어플로 체코 여성인 알렝꼬를 만났다고 한다. 꾼맨과 알렝꼬가 사는 체코 동네는 골추프 예니코프라는 작은 마을로서, 프라하에서 1시간 정도의 거리이다.

알렝꼬의 집안은 말들을 키우며 조그마하게 승마클럽을 운영해 오고 있다. 꾼맨은 알렝꼬 부모님의 집에서 처가살이를 하는 오고 있었다. 알렝꼬는 과거 승마선수였으며 낙마사고로 선수생활을 접은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주말에 승마클럽을 운영하는데 한 달 수업료가 높지 않지 않아 생계를 유지할 수 없어 유튜브 방송과 아프리카 방송 등을 하며 수익을 냈다고 한다. 또한, 장인이 운영하는 양조유통업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진다.

꾼맨과 알렝꼬 두 사람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승마클럽 수강생 체코 아이들에게 훈련을 마치고 한국 음식을 만들어 주는 모습을 유튜브 채널에 올려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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