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채 불륜설 재소환 정준일 카세 료

배우 정은채가 산업디자이너 김충재와 열애를 인정 이후 과거 불륜 스캔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3년 일본 배우 카세 료 그리고 2010년 가수 정준일과의 불륜설 관련 글들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배우 정은채는 디자이너 겸 방송인 김충재 두 사람이 열애 중임이 소속사를 통해 확인되었다. 둘은 1986년생 37살 동갑내기로 미술을 전공한 공통점이 있다.

 

정은채와 일본 배우 카세 료 관련 기사

 

정은채는 영국 명문인 센트럴세인트마틴스 예술대학 섬유디자인과를 다니다 중퇴했고, 김충재는 추계예술대 서양화를 전공한 뒤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정은채와 김충재는 미술 전공자라는 점에서 공통의 관심사를 가질 수 있어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최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서로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충재는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절친으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도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인물이며 광고와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유는 정은채가 과거 두 번이나 불륜설이 제기되어 논란이 되었기 때문이다.

카세 료

카세 료와 불륜설

 정은채의 첫 번째 불륜설은 2013년 8월 일본 배우 카세료와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였다. 카세 료는 일본 스타 배우로 1974년생으로 1986년생 정은채와는 12살의 나이 차였다.

당시 배우 정은채가 가세료와 호텔에서 함께 투숙한 뒤 도쿄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열애설 퍼지기 시작했다. 이어 일본 주간지 프라이데이는 정은채가 카세 료와 함께 있는 파파라치 컷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이 도쿄에 있는 마트에서 함께 쇼핑을 하는 모습이 국내 연예보도 일간지에도 게재되어 상당히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치카와 미카코

문제는 당시 카세 료가 모델 겸 배우 이치카와 미카코와 5년째 동거 중인 사실혼 관계여서 정은채는 불륜설까지 휘말리게 됐다. 논란이 커지자 정은채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찍어 친분이 있는 사이일 뿐 연인 사이가 아니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정준일과 불륜설

두 번째로 정은채의 불륜설이 불거진 것은 2020년으로 실제 불륜설이 제기된 것은 2010년으로 무려 10년에 발생한 일이다.

한 매체는 정은채가 10년 전 유부남이었던 정준일과 불륜을 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정준일의 콘서트장에 정은채가 자주 찾아오면서 팬들은 그를 여자친구로 알았지만, 정준일은 이미 결혼한 상태였던 것이다.

뒤늦게 불륜설이 제기되었고 정은채는 정준일이 유부남인 것을 몰랐다고 주장하며 피해자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정준일은 ‘정은채에게 기혼 사실을 숨긴 적은 없으며 결혼 사실을 몰랐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후, 2010년 결혼한 정준일은 이듬해인 2011년 5월 이혼했다. 당시 정준일의 아내는 정 씨의 외도를 주장하며 ‘정 씨가 만나는 여자를 노골적으로 거론하며 조용히 끝내 달라고 요구했을 뿐 단 한마디의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정은채와 정준일의 불륜설은 10년 가까이 인터넷상에서 떠돌다가 2020년에 수면 위로 떠올랐고, 두 사람은 불륜설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거나 해명하지 않았다.

김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