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미용실 먹튀 폐업 연기학원 출연료 미지급 논란

연기학원 출연료 미지급 논란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수 임창정이 이번엔 판교에서 운영하던 미용실에서 다량의 회원권을 판매한 뒤 폐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피해를 입은 고객들은 모임을 만들어 임창정에 대해 고소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지난 14일 성남 분당시 판교 지역 네이버 맘카페에는 '지역 미용실인 서판교 헤어토크가 다수의 회원권을 판매 후 직원 임금까지 미지급 상태에서 폐업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되며 논란이 시작되었다.

해당 미용실은 임창정은 지난 2014년 SBS 라디오 프로그램인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홍보하기도 한 곳이기도 하다. 당시 임 씨는 ‘스케줄이 있을 때 빨리 머리를 하고 싶었고 특별히 이유는 없고 어쩌다 보니 친구와 차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회원권 구입으로 피해를 당한 고객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 회원권을 구매하면 더 많은 할인 혜택을 주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고객 100여 명에게 수십에서 백여만 원이 넘는 금액을 받은 뒤 바로 폐업 신고를 했다’라고 밝혔다.

서판교 위치한 헤어토크는 고객들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뒤 직원들 월급도 지급하지 않고 집기도 그대로 둔 채로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실을 알게 된 회원권 구매 고객들은 피해자 모임을 만들어 개별 혹은 집단 고소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임창정의 소속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또한, 지난 21일 한 언론 매체에 따르면 임창정이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연기학원인 '예스아이엠아카데미'가 지난해 광고 촬영 후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광고주인 업체 측은 에스아이엠아카데미 측에 배우들의 출연료를 모두 지급했으나 아카데미에서 이를 배우들에게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아카데미는 임창정은 물론 소속사와 무관한 회사라고 입장을 내놨다. 또한, 아카데미 전 대표 함예신도 임창정은 아카데미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아카데미의 공식 SNS에는 지난해 4월 방송연기 마스터 클래스의 개강을 알리며 '임창정이 자신이 아카데미를 만들었다’고 발언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임창정은 자신이 ‘함께 호흡하고 배울 수 있는 아카데미를 만들었으며 예스아이엠아카데미를 출범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임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해당 아카데미를 홍보하는 영상을 게재한 적이 있다.

 

2024.03.13 - [연예계 뉴스] - 임창정 연기학원 피해 배우 집단고소 출연료 미지급 사기혐의

임창정 연기학원 피해 배우 집단고소 출연료 미지급 사기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