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교통사고 도주 뺑소니 혐의 음주운전 가능성

트로트가수로 활동 중인 김호중이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김호중이 음주운전 중 사고를 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밤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 거리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지만 후속 조치 없이 도주했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호중에 대해 교통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 이후 김호중 소속사 관계자가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운전했다고 자수를 했다. 또한, 김호중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직접 운전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후 경찰의 조사가 이어지자 김호중은 사고 당시 자신이 운전했다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소속사 관계자가 김호중의 사고를 감추기 위해 대신 자수한 것이 적지 않은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찰은 김호중이 사고 당시 음주운전으로 접촉 사고를 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2021년 불법 도박 혐의로 논란에 쌓인 적이 있다. 당시 김호중은 ‘전 매니저 지인의 권유로 불법 도박에 소액을 베팅한 적이 있다고 인정했으며 해당 사건에 대해선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가 있다.

김호중

1991년 10월 2일 경남 울산광역시 출생으로 신장 173cm, 체중 93kg이다. 한양대 음악대학 성악과 중퇴이며 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2013년 3월 디지털 싱글 ‘나의 사람아’로 데뷔했으며 2021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참가해 4위를 차지하며 대중으로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김호중은 지난 4월부터 전국 투어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23~24일에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을 비롯해 다음 달 전국투어 김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최근에는 KBS 2TV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의 OST ‘결국엔 당신입니다’ 음원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