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이혼 이유 13세 연상 부인 데보라 리 퍼니스 27년간 결혼

엑스맨으로 유명한 휴 잭맨과 13세 연상 배우 데보라 리 퍼니스 부부가 결혼 27년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대표적인 스타 잉꼬부부로 유명했던 커플이라 두 사람의 이혼 발표는 연예계는 물론 팬들에게도 충격적이다.

휴 잭맨과 데보라 리 퍼니스 공동성명

현지 시간 9월 15일 휴 잭맨은 두 사람의 이혼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는 데 대략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훌륭하고 사랑이 넘치는 결혼생활을 거의 30년 동안 남편과 아내로 함께 할 수 있는 축복을 받았다. 우리의 여정은 변화하고 있고 우리는 개인적인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헤어지기로 했다.’

또한, ‘가족은 언제나 우리의 최우선 순위였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라고 하며 두 자녀에 대한 양육에 있어 책임감도 드러냈다.

휴 잭맨의 이혼 이유

두 사람의 27년간의 결혼생활의 결정적인 파탄 이유로는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당시 작가들의 파업은 이들 부부의 결혼 생활에 긴장감을 더했고 두 사람은 노력했지만 친구로 헤어지는 게 최선의 선택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한 매체는 ‘두 사람의 사랑은 언제부터인가 우정으로 변했고 코로나19 때문에 깨지고 말았다’라고 한다. 또한, 이들 두 사람에겐 ‘코로나로 인한 격리 및 봉쇄 조치는 이들의 결혼 생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고 오히려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들 두 사람은 지난 5월에 세계 최대 패션 자선 행사인 ‘멧 갈라(Met Gala)’ 그리고 7월 윔블던 테니스 경기관람을 위해 동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인에 따르면 이들의 파경 조짐은 오래전부터 있어 왔으며 결국 공식화가 이뤄졌을 뿐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 사이의 곯아 있던 문제가 코로나 기간을 통해 터져 버린 것이 아닌가 싶으며 두 사람 모두 노력했지만 관계를 되돌릴 순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휴 잭맨과 데보라 리 퍼니스 결혼

호주 출신 두 배우는 1995년 호주 TV 시리즈 ‘코렐리’ 세트장에서 만났다. 당시 스타 여배우 데보라와의 교제하는 13살이나 적은 나이의 무명 배우 휴 잭맨이 대한 여론은 그리 좋지 않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1995년에 결혼했고 아이를 갖는 것이 쉽지 않자 현재 아들 오스카 맥시밀리안과  딸 에바를 입양했다. 27년간의 결혼생황을 이어오며 연예계에서도 금슬이 좋기로 소문난 부부이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