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템퍼링 허위사실 유튜버 삭제 명령

그룹 오메가엑스의 소속사인 아이피큐가 유튜버 인지웅에 대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인지웅은 피프티 피프티 사태에 대한 영상을 게재하다 오메가엑스의 템퍼링 의혹까지 제기해 이슈가 되었다.

 

오메가엑스 소속사 아이피큐 발표

12월 20일 오메가엑스의 소속사 아이피큐(IPQ) 측은 K-pop 관련 주제를 다루는 유튜버 인지웅이 게재한 오메가엑스에 관련된 영상이 법원으로부터 삭제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법원은 ‘다수의 영상에서 진실이 아닌 표현행위가 사용되어 오메가엑스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로써 허용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해당 영상에 대해 삭제 명령과 더불어 위반 시 이행 강제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결정을 내렸다’고 법원을 밝혔다.

오메가엑스의 소속사 아이피큐 측은 ‘유튜버 인지웅이 그룹 오메가엑스에 대한 허위사실의 영상을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시청함에 따라 아티스트의 명예가 훼손되었다. 이번 법원 명령을 통해 유튜버 인지웅의 주장이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판명되었다’고 전했다.

아이피큐는 지난 8월 유튜브 ‘인지웅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오메가엑스와 관련된 영상들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에 대한 형사 고소를 했다.

 

유튜버 인지웅의 주장

유튜버 인지웅은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인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가 피프티 피프티와 유사한 방식으로 템퍼링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인지웅은 음원유통사 다날이 상장을 위해서 아이돌 그룹이 필요했고 중소 회사 아이돌 중 선택한 것이 오메가엑스였다고 주장했다. 템퍼링을 위해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전 소속사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측에 성추행 등의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며 전속 계약 가처분 신청을 냈다.

오메가엑스 멤버들과 소속사에 분쟁이 발생했다는 이유로 다날은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측에 투자금 50 억 반환을 요구했다. 결국, 스파이어는 오메가엑스를 포기하고 내어줄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이다.

유튜버 인지웅은 자신의 영상을 통해 오메가엑스 측이 자신에게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며 관련 영상을 게재했다. 하지만 현재 인지웅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더 이상 영상을 게재하지 않고 있으며 유튜브 활동도 멈춘 상태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