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트랙트 피프티 피프티 3인 안성일 130억 손해배상청구

어트랙트가 전 피프티 피프티 멤버 3인과 전속계약 부당파기에 적극 가담한 불법행위자들에 대해 130억 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으며 이번 소송에는 전 피프티 피프티 멤버 새나, 시오, 아란의 부모들도 포함되었다.

12월 19일 어트랙트 측 법률대리인은 걸 그룹 피프티 피프티 관련해 130억 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을 밝혔다. 우선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 새나, 시오, 아란에 대해선 전속계약 위반에 대한 손해배상과 위약벌을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또한, 새나, 시오, 아란 그리고 멤버의 부모들과 함께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 백진실 이사 등에 대해 공동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가 들어갔다.

어트랙트 측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이탈로 인해 수백억 원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에서 130억 원을 청구한 이유에 대해 ‘추후 손해 확대 가능성 등을 감안해 130억 원부터 배상하라는 의미로 일부 청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맡은 법무법인 광장 박재현 변호사는 이번 소송에 대해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2022년 11월 데뷔한 4인조 걸그룹이다. 2023년 2월 ‘The Beginning: Cupid’의 수록곡 ‘큐피드’가 틱톡과 릴스에서 큰 인기를 끌며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하며 성공을 거뒀다.

2023년 6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소속사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지난 8월 재판부는 전속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했다. 이에 대해 피프티 피프티 3 멤버는 법원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지만 다시 기각되었다.

피프티피프티 멤버 키나는 지난 10월 어트랙트 대표 전홍준을 만나 사과하고 복귀했으며 나머지 멤버 3인은 소속사로 돌아가지 않았다.

복귀한 키나는 피프티 피프티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어트랙트는 복귀하지 않은 멤버 3명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어트랙트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걸그룹을 선발할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