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 기흉 수술 회복 월드 투어

4월 12일 걸그룹 에스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윈터가 최근 기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윈터는 기흉 수술 전 일본 스케줄을 소화한 뒤 서울에 위치한 모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며 두 번째 월드 투어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윈터가 수술받은 기흉은 폐에 생긴 구멍으로 공기가 새면서 늑막강 안에 공기가 차는 질환이다. 폐의 일부분이 약해지면서 폐표면에 작은 기낭들이 형성되고 이 기낭이 터지면서 폐 속의 공기가 흉강 내로 새어나가게 되는데  새는 공기의 양이 증가할수록 폐가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한다. 

기흉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흉통, 호흡곤란, 기침 등이 있으며 흉통은 대개 운동과 관계없이 갑작스럽게 시작될 수 있다.

10~20대의 젊고, 키가 크면서 비교적 마른 체형에서 특히 많이 발병하며 특히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대기오염, 급성장, 흡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윈터 외에도 가수 선미, 배우 장동건 등도 기흉을 앓은 바 있다.

기흉은 수술 후 통상 2~3일간 입원이 필요하고, 완전 회복까진 한 두 달이 더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윈터의 건강 회복 정도를 살펴야겠지만, 컴백 활동 및 월드투어 일정에는 문제없이 참여할 것이라고 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에스파 일정은 윈터의 회복 상태를 최우선으로 두고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충분한 논의 후에 조율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5월 컴백을 목표로 한창 준비 중이며 6월 서울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에스파의 월드 투어 오는 6월 29~3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일본 홍콩 등 아시아 및 호주 총 14개 지역에서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