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실력 논란 코첼라 무대 라이브 가창력 문제

르세라핌이 미국 유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걸그룹 최단기 입성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무대에 섰지만 실력부족 논란에 휩싸였다. 르세라핌은 라이브 공연에서 음정 불안을 비롯해 가창력 등에 지적을 받으며 대외적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코첼라’ 음악 페스티벌은 캘리포니아 주 콜로라도 사막에 위치한 코첼라 밸리에서 열린다. 정식 명칭은 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이며 줄여서 'Coachella Festival', 'Coachellafest' 등으로 불린다.

미국 현지시간 4월 13일 다국적 걸그룹 르세라핌은 코첼라 사하라 스테이지에 올라 약 40분에 걸쳐 10곡을 선보였다. 르세라핌은 걸그룹 중 최단기 입성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코첼라 무대에 섰다.

사하라 스테이지에서 미공개곡 ‘1-800-hot-n-fun’을 포함해 팀의 대표곡인 ‘ANTIFRAGILE’, ‘FEARLESS’, ‘Perfect Night’ 등을 선보였다. 또한, 타이틀곡 중 하나인 ‘언포기븐’을 미 유명 뮤지션 나일 로저스를 게스트로 초청해 합동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르세라핌이 코첼라 무대를 마친 뒤 현지 영상이 SNS을 통해 공개되자 이들의 실력을 지적하는 의견들이 잇따르고 있다. 팬들은 르세라핌의 음정이 불안하고 목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는다고 하며 가수로서 실력 부족이라는 대내외 비판에 직면했다.

확실히 보컬 능력이 떨어지는 무대였는데 특히 '스마트' 곡 부분부터 완전히 무너져 안타까웠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팬들은 하이브가 비주얼과 퍼포먼스만을 고려해 급조해 만든 팀의 한계라고 지적했다.

또한, 르세라핌이 대형무대에서 좀 더 실력을 쌓은 다음 코첼라 등 무대에 섰다면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일부 팬들은 ‘소속사 하이브가 이런 보컬 실력으로 르세라핌을 코첼라에 보낸 것이 대해 비판하며 보컬 트레이닝을 제대로 받고 무대에 서야 한다’고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르세라핌의 실력 논란은 이미 국내 음악방송 라이브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제기된 적이 있다. 음악방송에 출연한 르세라핌의 라이브를 시청한 일부 팬들은 ‘안무도 좋고 열심히 하는 데 노래를 제대로 부르지를 못한다’고 안타까워했다. 르세라핌의 가창실력은 현 걸그룹 중 바닥이라고 평가하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았다.

이번 코첼라 무대에 대해 팬들은 ‘야외무대라 라이브가 힘든 것도 맞지만 어디까지나 가수들인 만큼 가창력 논란은 개선을 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현재 르세라핌의 유튜브 등 공식 계정은 코첼라 라이브 영상을 공유하며 홍보하고 있으며 르세라핌은 20일 두 번째 공연 무대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