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인혜 자살 사망 이유

오인혜는 1984년 1월 4일 인천 출생,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 여배우로 2020년 9월 14일 36세로 사망했다.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마의’,  ‘드라마 스페셜-환향-쥐불놀이’, ‘연남동 539’ 등의 작품에 참여했다.

 

 

부산국제영화제  드레스

오인혜는 2011년 박철수 감독의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에 출연 배우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오인혜는 자신이 리폼한 파격적으로 상반신이 드러나는 오렌지색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영화제에 참석한 여배우들이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고 시선을 끄는 것이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당시 오인혜의 드레스는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며 이슈가 되었다. 실제로 오인혜는 부산영화제 개막식 레드 카펫에서 탑 스타들을 제치고 가장 많은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오인혜 사망

2020년 9월 14일 오전 4시 49분 친구 B 씨의 신고로 지구대 경찰관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오인혜의 아파트로 출동했다.

 

오인혜는 호흡과 맥박도 뛰지 않는 심정지 상태였고 119 구조대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시도하면서 인하대병원으로 이송했다. 호흡과 맥박이 일시적으로 돌아오기도 했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오후 8시 14분 심정지 판정을 받았다.

 

오인혜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친구 B 씨는 오인혜가 사망 전날부터 전화를 계속 받지 않아 이상한 생각이 들어 방문했더니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밝혔다.

 

사망 원인

인천 연수경찰서는 오인혜의 사망 원인에 대해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타살 가능성을 배제하고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단지, 신체에서 다수의 멍 자국이 발견되어 정확한 사인 확인 차원에서 부검을 진행했다.

 

부검 이후 의료관계자에 따르면 멍 자국은 ‘경부 압박 등으로 사망한 주검에서 흔히 관찰되는 시반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진단했다.

 

연예부 기자 김 씨와  허 변호사

배우 오인혜가 사망한 후 문제가 되었던 것은 그녀의 연애사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였다. 전 연예부 기자 출신이며 유튜브 방송을 하던 유부남 김 모씨와 7년간의 불륜관계를 가졌다고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심지어 김 모씨는 오인혜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했던 후배 변호사 허 모씨에게 그녀를 소개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사석에서 김 씨가 직접 허 변호사에게 오인혜를 연결해 줬다는 녹취록까지 공개되어 대중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오인혜는 전 연예부 기자 김 씨로부터 변호사 허 씨를 소개받고 변호사 허 씨를 의지하고 신뢰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멀지 않아 오인혜는 변호사 허 씨가 자신을 어떤 이유로 만나는지 알았고 심지어 자신을 ‘몸뚱아리 하나’라고 비하하는 발언을 듣게 된다.

 

변호사 허 씨를 신뢰했던 오인혜는 허 씨에 대해 상당히 배신감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20년 9월 14일 오인혜는 자신의 SNS에 ‘저는 보여줘야 할 것 같아요. 혼내줘야죠. 끝까지 오만한 사람은 이렇게 밖에 방법이 없는 건가 봐요’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3.10.12 - [연예계 뉴스] - 김용호 사망 유튜버 연예기자 출신 극단적 선택

김용호 사망 유튜버 연예기자 출신 극단적 선택